멀시핸즈 매일묵상 💜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창세기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시편 121:4~5]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프랑스 파리에 한 천재적인 조각가가 살고 있었다.
가난한 이 예술가는 초라한 다락방에서 살며 자기의 작품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조각을 했다.
그는 오랫동안 하나의 작품을 제작해 오던 중이었다. 매우 추운 어느 날 밤, 너무 피곤했던 그는 조각에서 손을 떼고 침대에 누웠다. 자기 옆에 서 있는 거의 완성된 조각품을 보자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가지 걱정이 생겼다.
‘이 추운 날씨에 점토에 섞여있는 물이 얼어서 작품을 버리지 않을까……’
가난한 그의 방에는 난로도 없었다. 그는 자기가 덮고 있던 이불과 모포로 그 조각 작품을 잘 덮고 자기는 추위에 떨며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그 가난한 예술가는 안타깝게도 추위에 얼은 채 발견되었다.
그러나 그의 조각 작품은 무사히 잘 유지되어 지금도 파리의 한 유명한 미술관에 서 있다.
[신명기 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나에게도 이 조각가처럼 내 목숨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며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녀들이라고 말을 할 것이다. 그런데 나 자신도 이렇게 엄청난 사랑과 애착을 누군가로부터 받고 있다.
바로 하나님께로부터다.
하나님은 여느 작가, 여느 조각가 이상으로 당신의 최고의 걸작품인 나에 대하여 애착과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나를 창조하시고 빚으시고 조각하신 하나님은 나를 위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내어놓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셨고, 내가 어디에 있든지 나를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동행하시고, 함께 웃고 함께 울고, 내 눈물을 아시고 닦아 주신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광야요 황무지다.
특히 콩고에서 선교와 사역을 하고 있는 나의 현실은 안락함과 평안함 대신 도처에 사나운 짐승같이 나를 위협하고 고통과 상처를 준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한번도 끊이지 않고 있는 전쟁과 질병,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과 죽음, 여러 가지 실패들, 우리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들까지 합쳐서 삶은 나를 단 한 순간도 편안하게 놓아두지 않는다.
육체의 아픔과 상처는 치료할 곳이 있지만 마음의 상처와 병은 누가 치료해 줄까?
전자제품이 고장 나면 제조 회사에 찾아가서 애프터 서비스를 받는데 내 마음의 상처, 외로움, 우울, 슬픔, 좌절에 대한 치료는 누구에게 가서 받아야 할까?
나를 창조하시고 지으신 하나님께서 해주신다.
전자제품이 고장 나면 제조 회사에 찾아가서 애프터 서비스를 받듯, 내 마음의 상처, 외로움, 우울, 슬픔, 좌절에 대한 치료는 나를 창조하시고 지으신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때 황무지와 같은 내 영혼에 큰 기쁨과 자유로움이 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의 보호자가 되신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시편 기자인 다윗은 놀라운 표현을 쓰고 있다.
[시편 17:8]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를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완전하게 보호하심을 의미한다.
눈동자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예민하고 섬세한 부분이다.
눈동자는 엄청난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가령, 위험이 닥치면 눈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눈꺼풀이 반사적으로 감긴다.
각종 이물질이 눈 안에 들어오려고 하면 눈썹과 속눈썹이 보호막이 되어 주며, 작은 먼지라도 들어갔다 싶으면 금세 눈물이 나와 먼지를 밖으로 밀어낸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사람의 눈에는 자그마치 30만개의 회로가 있고 1억만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리 작은 그 무엇이라도 눈에 들어오려고 하면 이것을 눈동자가 감지하고 눈꺼풀에게 지시하여 자동으로 감겨 보호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바로 이렇게 나를 보호하신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용서받아 늘 그들의 삶에 성령을 모시고 살아가는 자들을 완전하게 보호하신다.
하나님의 품에 안긴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절망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엄청난 축복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나를 돌보시고, 고통을 당하는 동안 나와 함께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바로 내 옆에 내 등뒤에 계신다. 하나님은 내 삶의 아주 사소한 부분들까지도 알고 계신다.
[마태복음 10: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약한 종이 한 장은 새끼손가락으로도 쉽게 찢어지지만 성경책을 의지하면 주먹으로 쳐도 절대 찢어지지 않는다.
이와 같이 연약한 내가 예수를 믿고 영접하면 죄사함 받고 구원받을 뿐 아니라 이 세상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셔서 어떤 고난과 고통이라도 넉넉히 이기게 하신다.
죠지 뮬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들의 연약함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날 기회가 됩니다. 찬송을 받으실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시지를 않으십니다. 연약함이 크면 클수록 그는 자기의 힘을 나타내시려고 더 가까이 오십니다. 우리들의 궁핍이 크면 클수록, 그가 친히 우리의 친구이심을 믿을 수 있는 더 큰 근거를 우리는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시험이 크면 클수록, 난관이 크면 클수록, 나를 더 가까이 호위하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더 가까이 나타나 도와주신다.
주님은 이미 콩고선교와 나의 문제와 아픔을 다 알고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주님께 나아와 나의 아픔을 털어놓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나의 힘으로는 회복될 수 없는 중병이지만 낫고자 하는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간다면 주님은 나를 안전하고 쉴 만한 곳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주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나를 지켜주신다.
나를 진흙으로 소중히 빚어 생명을 불어넣으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조각하여 만드신 그 사랑과 관심속에 나의 환경과 뼈속 깊이 파고드는 외로움과 고통이 나를 아프게 하고 슬품이 아무리 깊을지라도 주님은 나를 주님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고 눈동자와 같이 지켜 보호하여 주신다.
오늘도 눈동자처럼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힘들고 무거운 짐들을 주님 앞에 다 내려놓고 주님을 더 전적으로 더 깊이 의지하고 기도하며 주님이 부어주시는 새 힘과 새 영으로 활기찬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나의 피난처 되시고, 방패가 되시고, 요새와 산성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나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주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악한 세력들을 대적하게 하옵소서.
콩고선교의 현실과 나의 환경이 뼈속 깊이 파고드는 외로움과 고통이 나를 아프게 하고 슬픔이 깊을지라도 나를 주님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고 눈동자와같이 지켜 보호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대한 나의 믿음이 콩고의 현실과 나에게 닥쳐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주의 의로운 손으로 나를 인도하여 주시고, 권능의 손으로 붙잡아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주님 안에 있을 때 고난까지도 축복의 통로가 됨을 기억하며, 세상을 좇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고난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민주공화국 김바울선교사.
▪︎말라리아로 몇일전부터 힘이드네요.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콩고 유니송 교회 후원 요청
현지 교회 사역과 다음 세대 양육, 기본적인 예배 환경 유지를 위해 도움이 필요합니다. 작은 후원도 현지 성도들과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됩니다. 기도와 함께 동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