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매일묵상 💜 밥 한끼, 작은 사랑을 실천하자 2025. 12. 20.

Share
멀시핸즈 매일묵상 💜 밥 한끼, 작은 사랑을 실천하자 2025. 12. 20.
Photo by Francesco Liotti / Unsplash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미국 캔자스시티의 겨울은 유난히 매서웠다.
어느 해 성탄절을 앞둔 밤, 한 남자가 낡은 외투 하나에 의지한 채 식당 문을 열고 들어왔다. 래리 스튜어트(Larry Stewart)는 한 때는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사업 실패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노숙자가 된 사람이었다.
그는 배고픔을 참지 못해 음식을 주문했지만, 계산할 돈이 없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지갑을 잃어버린 척하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주방장이 조용히 다가와 바닥을 가리키며 말했다.

“손님, 바닥에 돈을 떨어뜨리신 것 같습니다.”

주방장의 손에는 20달러가 쥐어져 있었다. 아무 말도 덧붙이지 않은 그 한마디, 그 따뜻한 배려가 래리의 마음 깊은 곳을 울렸다. 그는 그날, 세상에 아직 선함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다시 믿게 되었다.
이듬해 크리스마스, 래리는 거리로 나섰다. 추운 날씨 속에서 외투도 없이 일하던 한 여종업원에게 20달러를 건네며 조용히 미소만 남겼다. 그 여인은 돈을 받아 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이 돈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 선생님은 모르실 거예요.”

그 순간 래리는 깨달았다.
크리스마스는 ‘받는 날’이 아니라 ‘나누는 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 이후 26년 동안 그는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얼굴을 숨긴 채 거리로 나가 어려운 이들에게 돈을 건넸다.
그가 나눈 금액은 약 150만 달러.
식도암으로 투병하던 2007년, 인생의 마지막 성탄절에도 그는 여느 때처럼 거리로 나가 선행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뜻을 이어 ‘비밀 산타 재단’이 세워졌고, 지금도 미국 곳곳에서는 또 다른 ‘얼굴 없는 산타’들이 조용히 사랑을 전하고 있다.

toddler in black sweater standing in front of Santa Claus
Photo by Mike Arney / Unsplash
[마태복음 25:4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 가장 깊은 사랑은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 피어난다.
래리 스튜어트의 선행이 특별했던 이유는 액수 때문이 아니라, 이름도 얼굴도 남기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그는 박수와 칭찬을 원하지 않았고, 오직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 덜 추워지기를 바랐을 뿐이다.
보이는 자리에서의 선행도 귀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외면해 버리는 것이야말로 나의 신앙을 가난하게 만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시선보다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6:3~4]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지금 내가 사역을 하며 살아가는 콩고에도, 굶주림과 질병과 아픔 속에서 말없이 울고 있는 이웃들이 너무도 많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기록되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서 드려지는 작은 친절 하나가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된다.

2025년도 성탄절이 몇날 남지 않았다.
굶주림과 고난속에 살아가는 콩고의 이웃들과 성도들에게 UNISSON교회 공동체와 함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으로 성탄절에 "밥 한끼"를 나누려고 한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동참하여 작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 하루, 나만 아는 작은 선행 하나를 실천해 보자.
그 조용한 사랑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씨앗이 될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생명복음을 전하는 선교로서 비록 작고 보잘것없는 것이지만 드러나지 않는 사랑의 실천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람의 눈에 보이는 선행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드려지는 작은 사랑을 더 기뻐 받으시는 주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건넨 한 번의 친절, 말없이 내민 손길 하나를 주님께 드린 것처럼 여기신다는 말씀 앞에 내 마음을 다시 낮춥니다.
칭찬을 구하지 않게 하시고, 보상을 바라지 않게 하시며, 다만 주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내가 지나치는 자리마다 누군가의 추위를 덜어 주는 작은 불빛이 되게 하시고, 숨은 중에 보시는 아버지의 기쁨을 나의 가장 큰 상급으로 삼게 하옵소서.
오늘도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임을 믿고, 조용히, 그러나 끝까지 멈추지않는 사랑을 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밥 한끼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 1년동안에도 콩고선교사로 사역을 할수 있었던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한 콩고선교를 위해서 부족한 저를 위해 수많은 기도 동역자들과 물질의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목사님, 장로님, 성도들과 수 많은 교회의 아낌없는 헌신과 섬김입니다.

특히 콩고는 아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로 빈곤과 질병으로 수많은 이들이 길거리에서 살아갑니다.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탄절에 밥한끼 대접하는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학용품과 먹을것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굶주림과 허기에 시달리고 있는 콩고의 성도들과 이웃들에 사랑의 밥한끼 제공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드립니다.

※성탄절 밥한끼 제공을 위한 내용

  • 3000원 ×150명=45만원(식사)
  • 2000×30명=60,000원(학용품)
  • 1000×150명=150,000원(교통비)
  • 500×150명=75,000원(음료수)
  • 전체금액: 735,000원 정도 소요됩니다.

※ 정기적인 콩고선교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김바울 선교사 후원하기

Read more

멀시핸즈 매일묵상 💜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멀시핸즈 매일묵상 💜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고린도전서 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신명기 8:10-14]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을 인하여 찬송하리라 두렵건대 네가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한 나라에 젊고 유능하다고 평가받던 왕이 있었다. 그의 통치는 초기에 안정적이었고, 전쟁도 없었으며 백성들의 삶도 점점 나아졌다. 왕은 매번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내 모습 속에 남겨진 사랑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내 모습 속에 남겨진 사랑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콩고에서의 장례식은 며칠씩 음악을 틀어 놓고 노래하며 모든 가족들과 이웃들이 모여 슬픔을 함께 나눈다. 며칠 전, 이웃에 사는 성도의 가정에 사랑하는 어머니의 장례가 있었다. 장례를 마친 뒤 가족들은

멀시핸즈 매일묵상 💜 열매가 있는 살아있는 믿음

멀시핸즈 매일묵상 💜 열매가 있는 살아있는 믿음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2014년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재래시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비가 갠 오후였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한 할머니가

© 멀시핸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