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레터 💜 "그리스도의 생명복음을 전하자" 202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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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시핸즈 레터 💜 "그리스도의 생명복음을 전하자" 2025. 11. 18
Photo by Brett Jordan / Unsplash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2: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30대 중반의 한 직장인은 ‘대기업에 입사하여 더 높은 자리, 더 많은 성과, 더 많은 연봉’만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10년 동안 모든 에너지를 일과 매출 올리기에 투자했다. 주말도 없이 일했고, 연봉이 오를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이제 행복할 거야.”

그러나 어느 날, 건강 검진에서 ‘중증 스트레스성 위염’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의사는 조용히 말했다.

“지금 이대로 가면… 행복을 누릴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그는 깨달았다.
‘내가 붙든 것은 양식이 아니었다.’
‘배부르게 하지 못하는 것을 위해 내 인생을 갈아 넣었구나.’

그날 이후 그는 하나님 앞에 다시 나아가 무너졌던 마음을 회복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했다.

“내가 놓친 건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진짜 생명이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바쁘잖아… 조금만 더 여유가 생기면, 제대로 시작하자. “

하지만 그 여유로운 '때'는 오지 않았다.
어느 날, 그는 C.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에는 대장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조카 웜우드에게 이렇게 조언하는 장면이 있었다.

“인간들에게 굳이 ‘하나님을 믿지 말라’ ‘교회에 나가지 말라’고 할 필요가 없단다, 그냥 ‘나중에’, ‘언젠가’로 계속 미루게 해라. 미룸이 지속되는 한 그는 우리 편에 서게 될 것이다.”

청년은 마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 것 같아 등골이 서늘했다. 자신이 그동안 귀 기울였던 그 ‘부드러운 속삭임’이 사실은 사탄의 전략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C.S. 루이스는 성도가 신앙을 드러내지 않고,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복음을 말하지 못하고, 겉으로만 그리스도인인 척하며 살 때, 그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사탄이 원하는 자리, 즉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자리”로 서게 된다고 말했다.

[히브리서 3: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하나님은 내가 미루지 않고 ‘지금’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신앙은 ‘언젠가’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결단으로 자라기 때문이다.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고, 해야 할 줄 알지만 미루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외면하는 태도가 바로 완고한 마음, 굳어진 마음이다. 그러면 점점 더 하나님의 음성에 둔감해지고, 결국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된다.

[이사야 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흔히 ‘복음’이라고 착각하는 것들이 있지만, 복음은 인간의 생각, 인간의 의, 인간의 기준에서 절대 나올 수 없다. 하나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나는 죄를 ‘크고 작은 것’으로 나누고, 스스로 ‘괜찮다’는 기준을 만들며 살아간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죄는 죄일 뿐이며, 누구도 자기 의로 설 수 없다.

복음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복음은 내가 잘 살아서 얻는 것도 아니다.

복음은 오직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 죽은 내가 다시 살아나는 것, 그것이 복음의 진수다.

나는 지금 어디에서 목마름을 해소하려 하고 있을까?
내가 붙잡고 있는 “양식 아닌 것들”은 무엇인가?

주님의 생명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서 나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을까?

‘그대로의 나’를 주님께 드릴 용기를 다시 회복하여 오늘도 예수님의 생기가 내 안에 충만히스며들고, 주님의 숨결이 따뜻하게 스며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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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값 없이, 자격 없이, 나를 생명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세워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쓸데없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게 하시고 참된 생명의 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갈증난 마음에 물을 주시고, 지친 영혼에 젖을 주시며, 무너진 마음에 기쁨의 포도주를 부어 주옵소서.
나의 생명은 오직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고 겉모습이 아니라, 주님과 연결된 뿌리에서부터 참된 생명과 능력이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주님과의 관계를 절대로 놓치지 않게 하시고, 잠시의 화려함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 되신 예수님께 붙어 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성령의 생기가 내 안에 가득 흘러나와 UNISSIN교회 공동체와 이 땅의 죽은 영이 다시 살아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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