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레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자"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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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시핸즈 레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자" 2025. 11. 15
Photo by Bree Anne / Unsplash
[예레미야 29: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과학자이자 의사였던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Sellers Collins)박사는 전 세계가 주목했던 인간 게놈 프로젝트 (Genome Project)를 총지휘했던, 그 시대 최고의 유전학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철저한 무신론자였다.

“과학이 발달하면 하나님은 더 이상 필요 없어질 것이다.”

그는 그렇게 믿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인간의 삶과 세계는 단지 우연과 물리 법칙이 맞물려 돌아가는 기계라고 보았다. 그런데 의사로서 병원에서 말기 환자들을 돌보던 어느 날, 한 중년의 여성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조용히 말했다.

“선생님… 저는 곧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 죽음이 두렵지도 않아요.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신다고 믿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무엇을 믿으세요?”

그 질문 앞에서 콜린스 박사는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마음 깊은 곳은 텅 비어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 순간,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이렇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에는 대답할 수가 없구나.”

그는 고민 끝에 한 권의 책을 집어 들었다.

a book sitting on top of a wooden table
Photo by Bree Anne / Unsplash

바로 C.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의 <순전한 기독교> 였다. 그 책을 통해 그는 깨닫기 시작했다. 과학은 ‘만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지만, ‘나는 왜 존재하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사람이 왜 사랑을 느끼고 양심을 갖는가’는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는 결국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DNA 속에서 하나님을 보았다. DNA는 하나님이 쓰신 언어다.”

그는 이후 평생, 과학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선명하게 증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편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내가 콩고선교사로 사역을 하지만 나는 종종 하나님을 멀리 계신 분으로 생각할 때가 있다.
사역의 현실은 내 눈 앞에 있고 나의 연약함과 가진것이 없어 아무것도 할수 없는 무력함과 아픔이 신앙은 마음의 문제이고, 과학과 현실은 눈에 보이는 사실의 영역이라고 구분하며 “믿음은 감정, 과학은 진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하늘도, 별들도, 생명의 가장 작은 세포 하나도, 나의 양심과 영혼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흔적을 드러내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그분이 침묵하고 계신 것은 아니다. 내가 느끼지 못하고 내 마음이 닫혀 있을 뿐, 하나님은 늘 내 곁에서 속삭이고 계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너를 만들었다. 너는 우연이 아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오늘 하루는 조용히 내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보면 좋겠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영혼들, 특별히 UNISSIN교회 공동체와 주변에 있는 이웃들의 마음의 눈이 열려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언어와 능력을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덤불같은 연약한 존재이지만 내가 진정 이 땅의 복음의 통로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나를 창조하시고 숨을 불어넣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내 삶 가운데 조용히 말씀하시고 찾아오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눈으로만 보이는 세계에 갇혀 살아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연 속에서도, 과학 속에서도, 나의 영혼 깊은 곳에서도 말씀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현실만을 바라보는 분주했던 내 마음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이 생명 속에 적어놓으신 사랑의 언어를 다시 바라보게 하소서.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영혼들이 너무 많습니다. UNISSON교회 공동체와 주변에 있는 이웃들의 굳어진 마음이 부드러워지게 하시고 닫혀 있는 영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그들의 마음에 찾아가 주시옵소서.
덤불같은 미약한 내가 또한 복음의 통로가 되어 말 한 마디, 표정 하나, 작은 친절 하나라도 주님의 향기와 사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 민주공화국 선교사 김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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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사역의 전반적인 문제로 심각한 상황이며 네트워크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서 사정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콩고는 전기사정이 매우 좋지 못해서 제가 있는 Bibwa지역은 최근에 5주째 전기가 전혀 들어오지 않아서 환자 진료가 매우 어렵고 통신까지 연결되지 않으니 매우 힘들고 어렵습니다.
모든것이 중단 되어서 핸드폰만 외부에서 충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회예배와 병원의 수술과정에서 전기가 없어서 검사와 치료를 할수가 없습니다. 콩고선교를 위해 발전기가 매우 필요합니다.

태양열 발전기 설치비가 이곳에서 약5,000$(약700만원) 정도하며, 경유로 사용되는 발전기는 약2,100$(약300만원)
합니다.

전기가 없어서 악기를 연주없이 드리는 찬양과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과 치료를 받지못하고 돌아가는 환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주님의 사랑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콩고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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