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매일묵상 💜 마라나타

멀시핸즈 매일묵상 💜 마라나타
Photo by Frode Myklebust / Unsplash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20~21]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시골 마을들을 찾아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꾸미는 T.V. 프로그램이 있었다. 몇몇 할아버지 할머니는 스튜디오 위로 올라가 퀴즈대회에 참가했다. 진행자가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길까요? 라고 묻자 어떤 팀은 호랑이, 어떤 팀은 사자라고 대답했다.

“왜 호랑이가 이긴다고 생각합니까?”

그 이유를 물었더니 대답을 못했다.

사자라고 대답한 팀에게 왜 사자가 이긴다고 생각합니까? 물었더니 할머니 한 분이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사자가 무섭지요. 호랑이든 사람이든 다 잡아 가는 건 저승 사자(使者)예유.”

스튜디오 안은 한바탕 웃음 바다가 되었다.

[창세기 3:19]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어떤 사람들은 역사나 인생이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윤회니 전생이니 운명이니 하는 말을 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역사관, 시간 개념은 직선적이다.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

[히브리서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목적지, 천국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다. 천국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나는 그 목표를 향해서 오늘도 힘차게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며 살아간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진지한 이유는 종말론적인 삶을 살기 때문이다. 즉 주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주님께 가야 하고, 이 땅이 영원하다고 보지 않는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

죽는다고 생각하면 큰집이나 높은 지위도 별로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죽는다고 생각하면 다 용서할 수 있다. 죽음 앞에서 삶을 새롭게 볼 수 있다.

[마가복음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진지한 반성이며, 이는 삶에 대해 보다 진실한 자세를 갖게 한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남은 시간을 의미있고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죽는 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사고 확률 0.0001%를 위해서 보험을 든다.

하지만 확률 100%인 죽음 이후에 대해서는 보험을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외면하고 산다. 지혜로운 사람은 언젠가 끝이 있음을 알고 살아가지만 미련한 사람은 마지막이 있음을 잊고 살아간다.

살았으나 죽을 날이 있고, 건강하나 병들 날이 있고, 성공해도 실패할 날이 있고, 높은 자리에 올랐으나 내려올 날이 있다. 문제는 시작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았듯이 끝나는 날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해서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로 끝이 난다. 창조로 시작해서 종말로 막을 내린다.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요한계시록 22:20~21]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안 믿는 사람과는 다른 점이 많다. 주일이면 산으로 들로 놀러 가는 대신 교회에 나와 예배 드리고, 특별한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죄인이라며 매주 회개하고, 새벽에 단잠에서 일어나 새벽기도 나가고, 내 돈으로 내가 밥을 먹으면서도 예수님께 감사하다고 식사 기도하고, 이런 것들은 외형적인 차이점들 것이다.

[요한일서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레위기 11: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성경은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지 말고 거룩하게 살라고 말씀한다. 왜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본받지 말고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할까?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내 능력이나 나의 선행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려주심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특권을 가졌고, 하나님께 직통으로 전화할 수 있는 기도라는 통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에 걸맞게 의롭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야 할 또 다른 이유는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요한계시록 22:20]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이 땅에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1세기 초대교회는 능력 있는 교회, 생명력 넘치는 교회였다. 그들은 소수의 사람들이었지만 로마를 복음화했고 세계를 살려냈다.

그 생명력의 근원은 바로 주님의 재림에 대한 기대였다. 그래서 그들은 아침에 눈을 뜨며 “주여 오늘 오십니까?”라고 물었고, 밤에 커텐을 닫으며 “이 밤에 오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들은 만나고 헤어질 때마다 늘 “마라나타” - “주께서 다시 오십니다”라고 인사했다.

주님이 다시 오시면 모든 성도가 그토록 소망하는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 이전 것은 다 지나가고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다스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마라나타[Maranatha]는 아람어, 마란아콰[Maran aqa]는 헬라어로 ‘우리 주님이 오셨다’, 또는 ‘우리 주님 오소서’라는 뜻이다. 성경에서 "마란아콰(Maran aqa)"라고 하는 용어가 [고린도전서 16:22]에 쓰였는데, 이것은 본래 아람어 마라나 (Maranatha)를 헬라어로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앞두시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주의 재림과 세상 끝날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해 주셨다.

[마태복음 25:1~13]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이것은 예수님의 열처녀 비유다. 열 처녀가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갔는데, 그 중 다섯은 미련했고 다섯은 슬기로왔다.

슬기 있는 처녀들은 등과 여분의 기름을 충분히 그릇에 담아 가지고 나갔기에 신랑이 더디 와도 기름이 떨어질 염려가 없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불은 있었지만 기름을 넉넉히 준비하지 않았기에 신랑이 더디 오자 있던 기름이 다 없어지고 등불이 꺼지게 되었다.

그때에야 기름을 준비하러 나갔다. 그 순간 신랑이 왔고 잔치 문은 굳게 닫혔다. 손님들도 이미 다 들어갔다. 미련한 처녀들이 뒤늦게 돌아와서 문을 열어 달라고 졸라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게으르고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미리 준비하지 않아 결국 신랑 맞이를 하지 못한 것이다.

나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의 다시 오실 그날을 준비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첫 번째로, 영적으로 깨어 믿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지금이 졸며 잘 때가 아니다. 성경은 나에게 이같이 경고한다.

[로마서 13:11~14]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영적으로 졸다가도 즉시 말씀으로 깨닫고 다시 바른 믿음생활로 돌아와야 한다.
각각의 사람은 자기의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믿음으로 구원 받지 못한다. 각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

도적이 밤중에 침입할지라도 주인이 깨어있으면 절대로 집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주님께서는 영적으로 캄캄한 밤중에 도적같이 오실 것이다. 그런즉 나는 항상 영적으로 깨어서 믿음을 준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 강림하시든지 당황하지 아니하고 기쁨으로 맞이하는 내가 되어야 한다.

[베드로후서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요한계시록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둘째, 형식보다는 내용에 충실해야 한다.
열 처녀 모두 외형상으로는 등불을 준비한 것 같지만 다섯 처녀는 기름이 충분히 예비 되어 있지 않았다. 형식은 있으되 내용이 없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 나의 신앙생활과 삶도 겉모습은 다 그리스도인이며 제자인 듯하지만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없다. 믿음의 모양보다는 내 삶에 복음의 능력, 주님의 인격, 사랑의 수고가 나타나야 한다.

셋째, 상급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누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주님의 재림을 증언하는 성경 구절은 너무나 많다. 내 해야 할 일은 주님 앞에 설 때 받을 상급을 준비하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5: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요한계시록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넷째, 성령의 기름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외식을 삼가고 빛 된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름’을 채워야 한다. 곧 ‘성령 충만’이다. 미련한 다섯 처녀도 처음에는 기름이 있었지만 신랑이 올 무렵에는 기름이 떨어져 기쁨의 잔치에 참여하지 못했다.

과거 어느때 갑자기 뜨거워졌다가 식어버린 냄비신앙이 아니라 오늘의 성령충만이 중요하다. 성령 충만의 불쏘시개는 ‘기도’다. 힘써 기도할 때 성령 충만을 받아 세상을 이기게 되고 그 날에 거룩한 신부로서 기쁨으로 주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

내가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하나님께 바치라.
내가 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열심을 내라.
내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보다 조금만 더 높은 목표를 잡으라.
내가 지금 유지하고 있는 하나님과의 거리를 조금만 더 가까이 하라.
나의 불평 불만보다 조금만 더 하나님께 감사하라.
내가 땅의 것을 내려다보는 것보다 조금만 더 위의 것을 사모하라.

이렇게 매일매일 ‘조금만 더’ 수고할 때 종말은 분명 나에게 최고의 날, 승리의 날, 축배를 드는 날이 될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 그 날은 진정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다.
천국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오늘도 힘차게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게 하시고,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자.
오늘도 주님을 다시 만나는 영광을 기다리는 가운데 성령충만하고 정결하고 아름답게 살아가자.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이 심판의 날, 두려운 종말의 날이 아니라 생애 최고의 날, 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 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의 능력으로 사망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나의 심령이 천국을 경험하게 하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확장하는 사명을 잘 감당케 하옵소서.
죽음의 문제를 통해 인간의 나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생명의 근원이시며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더 의지하고 바라보게 하옵소서.
헛된 것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항상 깨어 '마라나타'를 외치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아름답게 쓰임받으며 주님께 칭찬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천국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오늘도 힘차게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게 하시고,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다시 만나는 영광을 기다리는 가운데 성령충만하고 정결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이 심판의 날, 두려운 종말의 날이 아니라 생애 최고의 날, 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 날이 되게 하옵소서.
항상 깨어 마라나타를 외치며 예수님을 기다리는 정결한 신부로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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