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러시아 극동 복음화의 요람 '블라디보스톡신학교' 설립과 30년 역사

러시아 현지 선교사들의 염원으로 시작된 초교파 합작품, 1996년 나호드까에서 첫발, 현재 러시아 극동지역의 유일무이한 합법적 신학 교육기관으로 우뚝

Share
새문안교회, 러시아 극동 복음화의 요람 '블라디보스톡신학교' 설립과 30년 역사
블라디보스톡신학교 30주년 기념식과 졸업식 현장
  • 러시아 현지 선교사들의 염원으로 시작된 초교파 합작품
  • 1996년 나호드까에서 첫발, 현재 러시아 극동지역의 유일무이한 합법적 신학 교육기관으로 우뚝
블라디보스톡신학교 30주년 기념식과 졸업식 현장

러시아 극동 지역과 동북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목회자 및 교회 사역자를 양성하는 ‘블라디보스톡 신학교’의 설립 배경과 역사가 다시금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라디보스톡 신학교의 역사는 지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새문안교회 김동익 목사와 황산성 사모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현지에 파송된 한국 선교사들과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목사는 “새문안교회가 이 지역에서 어떤 특별한 선교를 수행하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현지 선교사들은 한결같이 목소리를 모았다.

“러시아에는 현재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하나의 신학교가 절실합니다. 신학교를 세워주시고 전문 교육 선교사를 보내주십시오.”

선교사들의 간절한 염원에 새문안교회는 즉각 응답했다. 신학교 건물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 교육 선교사인 정균오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에 현지 선교사들이 적극 협력하며, 송상천 선교사의 자택에서 첫 준비위원회 모임을 가짐으로써 신학교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초기 블라디보스톡 신학교 설립에 기초를 세운 선교사들

자비량 헌신과 열정으로 다진 초창기 기틀

초기 신학교 운영은 선교사들과 교수진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유지되었다. 초기 15명의 현지 파송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선교비 중 각각 100달러씩을 각출하여 운영비를 감당했다. 교수진 역시 한국 내 각 교단의 신학 교수들이 자비량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이들은 일주일간 학생들과 함께 기숙하며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마치는 이른바 ‘블록 강의’ 형태로 수업을 이끌어갔다.

첫 수업의 막을 올린 곳은 연해주의 동쪽 항구도시인 '나호드까'였다. 이후 학교가 성장함에 따라, 새문안교회는 1998년 연해주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톡에 일반 건물을 매입했다. 그리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마침내 신학교 자가 건물을 마련하고 이전하는 기쁨을 맞이했다.

러시아 정부의 정식 인가, 2026년 현재까지 극동 복음화 선도

신학교는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현지법에 따른 합법적 지위를 갖추기 위해 꾸준히 주 정부의 인허가를 추진했다. 그 결과, 설립 3년 만인 1999년 6월 연해주 법무성으로부터 ‘블라디보스톡 장로회 신학교’로 정식 허가를 받아 등록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2000년 5월에는 러시아 주 정부 교육부로부터 학교 설립 인가를 최종 취득했다. 이로써 종교 규제가 까다로운 러시아 땅에서 명실상부한 합법적 신학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블라디보스톡 신학교는 첫 발을 내딛은 지 3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극동 지역의 유일무이한 합법적 신학 기관으로서 동러시아와 동북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수많은 목회자와 교회 사역자들을 배출하며 선교적 사명을 다하고 있다.

Read more

북아일랜드의 평안에 대해 감사하며, 김승진 선교사

북아일랜드의 평안에 대해 감사하며, 김승진 선교사

많은 분들이 저희 근황을 물어 봐 주셨는데, 감사하게도 저희 마을은 첫 날을 제외하고는 계속 평안했습니다. 집이 메인 도로에 있기 때문에 이사할 때 신호를 기다리던 차들,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저희가 늘 눈에 띄는 것이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이사도 다행이 잘 마쳤습니다. 이사 할 때 백인 한 두 명이라도 저희 근처에서 친구처럼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내가 너와 함께 있다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코로나가 한창 심했던 시기에 있었던 일이다.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일하던 30대 간호사는 매일

민다나오 7.8 강진, 무너진 교회 재건축을 위한 요청 상영규 선교사

민다나오 7.8 강진, 무너진 교회 재건축을 위한 요청 상영규 선교사

2026년 6월 8일 오전, 필리핀 제너럴 산토스 시 남쪽 약 58km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사라가니 주와 제너럴 산토스 시, 다바오 지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십 명의 사상자가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민다나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사역지들을 위해 후원을 요청드립니다. 이번 지진으로 제너럴

© 멀시핸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