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레터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으신다" 2025. 11. 22

멀시핸즈 레터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으신다" 2025. 11. 22
영화 블랙호크다운 중에서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5: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블랙호크다운(Black Hawk Down)>의 줄거리.

이 영화는 1993년 10월 3일, 소말리아 수도인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실제 전투 ‘모가디슈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미국은 유엔 주도로 가난한 소말리아인들을 위해 구호식량을 보냈는데 이것을 소말리아 민병대가 빼돌리면서 이를 통제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했다.
작전의 목표는 유엔구호품을 탈취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소말리아의 민병대군 지도자인 ‘아이디드(Mohamed Farrah Aidid’)를 체포하는 것이었다. 작전은 처음에는 잘 진행되었지만, 미군은 만만하게 보았던 소말리아 군벌세력의 거센 저항으로 맹렬한 소말리아 민병대의 반격을 받았다.
특히 지원 헬리콥터인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혼자 적진에 남게 되었다.
이로 인해 작전은 체포작전에서 <적진에 한 명의 전우도 남겨두지 않는다; No man left behind>는 구출 작전으로 변경되어 한 사람의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하여 육군 부대가 출동했다.

전투는 18시간 동안 계속되었으며, 미군은 전투 중에 부상을 입은 동료들을 구출하고 생존을 위해 험난한 싸움을 벌여야 했다.
최종적으로 미군은 이 작전에서 1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큰 피해를 보게 되었다.

[누가복음 15:4~6]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한 명의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 육군 부대가 출동한 이 실화는 예수님이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에 둔 것과 흡사하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셨다.
예수님은 한 영혼에 집중하셨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다.

예수님은 왜 한 마리의 양에 집중하실까?

다수결의 원칙에 익숙한 우리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단 한 사람의 희생이라 할지라도 그 한 사람이 만약 사랑하는 자녀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부모가 자녀를 포기할 수 없듯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한 사람을 포기할 수 없다.
성경은 결코 하나의 가치, 그리고 작은 것을 작다고 하지 않는다.

‘잃어버린’이라는 단어에는 인생의 실전의 아픔을 보여주고 있다.
‘잃어버린’이라는 단어에는 파괴된, 영원한 죽음의 라는 뜻이 담겨있다.

영원한 죽음은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어 지옥으로 가고 다시는 구원받을 수 없는 상태다.
즉 ‘잃어버린’이라는 뜻은 지옥에 영원히 거하게 될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은 소중한 자녀 한 사람이라도 심판으로 지옥에 거하게 하고 싶어하지 않으시며, 속히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길 원하신다.

나도 얼마 전 까지 잃어버린 양과 같았던 그런 나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다.
내 마음대로 살았던 나 한 사람을 찾아오셔서 설득하고 달래셨다.
그리고 끝내 주님의 생명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사명을 주셨다.

[누가복음 15: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이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도 소홀히 하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찾아오셨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

나는 깨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으나 하나님이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주님이 늘 함께 하시기에 나의 고난도 아픔도 실패도 내 삶의 놀라운 간증이 될 것이다.

이렇게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받은 나는 어떻게 살아야 될까?

주님께 사랑과 감사 헌신을 드려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잃어버린 양들을 찾는 일에 내가 함께 나서야 된다.

목자의 포기하지 않는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이 나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셨다.
한 사람의 존재 이유를 바로 알고 주님이 주신 필생의 사명을 소망 가운데 사랑으로 실천하는 선교사로서의 사역을 이제 주님의 목자의 심정으로 잃어버린 콩고의 양들을 찾는 일에 나의 필생의 삶을 드릴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복음을 들은 내가 이제는 주님의 목자의 심정으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잃어버려진 양들을 찾아가는 선교사의 사역을 감당할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UNISSON교회 공동체와 이 땅의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나로 인해서 구원을 받고 누군가에게 삶의 기쁨과 희망과 힘을 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한 그들의 인생에 회복의 역사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위대한 일들이 콩고의 이웃들을 살린 사람들을 통하여 전개되는 것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한 사람의 존재 이유를 바로 알고 주님이 주신 필생의 사명을 소망 가운데 사랑으로 실천하는 선교사로서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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