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매일묵상 💜 복음의 능력으로 내가 산다

멀시핸즈 매일묵상 💜 복음의 능력으로 내가 산다
Photo by Leo_Visions / Unsplash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OMF(Overseas Missionary Fellowship)에서 오랫동안 중국·아시아 선교를 이끈 선교사 딕 힐리스(Dick Hillis)가 실제 겪었던 이야기다.

그는 중국의 한 깊은 산골 마을에서 복음을 전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며 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 그 사람은 온몸을 떨며 괴성을 지르고 있었고, 눈빛은 전혀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이 사람은 오래전부터 귀신에 사로잡혔습니다. 많은 이들이 손을 써봤지만 아무도 고치지 못했습니다.”

딕 힐리스 선교사가 조용히 다가가 기도를 시작하려고 하자 그 사람의 입에서 비웃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네가 무슨 힘이라도 있는 줄 착각하냐?
네 기도가 나를 쫓아낼 수 있을 것 같으냐? 어림없어!!”

그는 선교사를 큰 소리로 조롱했고, 주변 사람들은 두려움에 더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딕 힐리스 선교사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크게 소리치지 않았고, 감정적으로 싸우지도 않았다.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기도했다.

“하나님,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된 사람임을 확신합니다.”

“사탄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

그 순간, 귀신 들린 사람의 몸이 심하게 경련하더니 갑자기 바닥에 힘없이 쓰러졌다.
잠시 후… 그는 조용히 눈을 뜨며 정상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사람들은 숨을 삼킨 채 서로를 바라보았고, 곧 울음과 탄성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그날 마을 사람들은 복음은 말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것, 그리고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라 현실을 바꾸는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깨달았다.

[데살로니가전서 1: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복음은 오늘도 모든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이다.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되면, 복음은 말로만 머물거나 달콤한 위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새롭게 하는 능력으로 증명된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는 탐욕의 사람이 나눔의 사람으로 바뀌었고, 나병환자는 회복되었으며, 혈루병 여인은 수치에서 자유를 얻었다. 귀신 들린 자는 해방되었고, 상처 입은 영혼은 치유를 경험했으며, 걷지 못하던 자는 일어나 걸었다.

인생에는 수많은 아픔과 무너짐이 있지만,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될 때 그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만져짐을 받는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도 선반 위에 올려 두기만 하면 아무 효력이 없듯이 듣고 감동하고 인정만 하는 ‘선반 신앙’ 으로는 삶이 변하지 않는다.

성령의 능력을 통해 복음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삶으로 내려와야 한다.

[야고보서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선을 그어 놓고 여기까지만 순종하겠다는 신앙은 능력을 제한한다. 복음을 믿되 통치 받지 않겠다는 태도는 결국 변화 없는 신앙으로 남는다. 이제 선반 위에 올려두었던 복음에서 깨어나, 심장이 뛰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복음을 매일 먹고, 삶으로 체화하고, 선택의 순간마다 복음의 능력을 붙드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꾸듯, 오늘 복음을 어떻게 붙드느냐가 내일의 영적 깊이를 결정한다.

주님의 생명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서 복음이 실제로 나를 바꾸고, 선교사역을 바꾸고, 현장을 바꾸는 하나님의 불길이 되길, 선반 위 복음이 아니라 심장 속에서 뛰는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나의 사역이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목요일 콩고 킨샤사를 출발하여, 금요일 오후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현재는 전주 대자인병원의 도움으로 정밀 진단과 검사를 받기 위해 전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콩고의 선교 현황과 사역 간증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불러주시는 교회나 단체가 있다면 어디든 기쁘게 달려가겠습니다.

늘 보내주시는 기도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콩고 유니송 교회 후원 요청

현지 교회 사역과 다음 세대 양육, 기본적인 예배 환경 유지를 위해 도움이 필요합니다. 작은 후원도 현지 성도들과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됩니다. 기도와 함께 동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드립니다.

김바울 선교사 후원하기

Read more

한인세계선교사회, 2026 KWMF 3040 선교사 대회 5월 뉴욕에서 개최

한인세계선교사회, 2026 KWMF 3040 선교사 대회 5월 뉴욕에서 개최

한인세계선교사회(Korean World Missionary Fellowship)는 금번 KWMF 3040 선교사 대회를 통해 한국 교회가 30–40세 젊은 세대에게 선교의 바통을 실제로 넘기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본 대회는 단순한 선교 컨퍼런스가 아니라, 3040 세대 선교사들이 직접 한국 선교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제안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기획되었습니다. ■ 대회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나에게 복음을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나에게 복음을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로마서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언제나 교실 맨 뒤에 앉아 있었다. 선생님은 아이의 이름을 부르기보다 성적표를 보며 한숨부터 쉬었다. “또 꼴찌네… 넌 늘 우리 반

1월의 깊은 묵상과 2월의 캄보디아·홍콩 여정을 위해, 캄보디아 오석환&제니 선교사

1월의 깊은 묵상과 2월의 캄보디아·홍콩 여정을 위해, 캄보디아 오석환&제니 선교사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 여러분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6년의 첫 달, 1월을 마무리하며 이 한 달의 여정을 간단한 간증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이 달의 시작과 함께 제 마음 깊이 자리 잡은 말씀은 바로 이 구절이었습니다. [학2: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