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매일묵상 💜 나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멀시핸즈 매일묵상 💜 나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Photo by Doncoombez / Unsplash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로마서 8: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기독교 청년 모임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청년이 있었다.
그의 얼굴은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밝고 평안했다. 사람들은 궁금했다.

“저 청년은 어쩜 저렇게 환할까?”

그때 나이 많은 권사님이 웃으며 조용히 이야기를 꺼냈다.

“저 청년이… 원래 저런 아이가 아니었어. 그는 고등학생 때 이미 삶을 포기한 아이였지. 왜 살아야 하는지… 공부도, 미래도, 꿈도 그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었어.”

“결국 그 아이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본드를 흡입하고, 점점 무너져 갔어. 학교에서도 쫓겨났고, 결국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지. 그곳은 인생의 끝처럼 보였어. 그런데 어느 날, 한 중년 여성이 찾아왔어.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이었지. 그 분은 성경 한 권을 건네며 ‘네가 찾던 답이 여기에 있을 거야’ 하면서 꼭 읽어 보라고 말했어. 청년은 처음엔 어이가 없어하며 무시했지, 그러나 할 일이 없어 심심해서 성경을 펼치기 시작했지. 그러던 어느 날, 그 청년의 마음을 뒤흔드는 말씀이 눈에 들어왔다는 구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8:1)”

그는 그 자리에서 멈춰버렸지.

“정죄함이… 없다고? 의롭게 된다고?”

그는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 망가진 인생, 버림받은 존재, 돌이킬 수 없는 죄인. 그런데 성경은 “정죄함이 없다.” 말하고 있었어. 그날, 그 청년은 처음으로 깨달았어.

“아…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대신 죄값을 치르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고 하시는구나… 나 같은 죄인도 예수님을 믿으면 더러운 죄가 깨끗하게 되는구나”

“ 그 사실을 깨달은 그 청년은 펑펑 울기 시작했어. 처음으로 자신이 용서받았다는 사실이 믿어졌기 때문이야. 그날 이후, 그 청년의 삶은 달라졌지. 누가 시켜서가 아니었어. 억지로 바뀐 것도 아니었어. 청년은 ‘나는 더 이상 아무렇게나 살 수 없다. 나 같은 죄인을 의롭다 하신 분이 계신데…’ 이렇게 말하며 감옥 안에서 그는 가장 성실한 사람이 되었어. 말투가 바뀌고, 눈빛이 바뀌고, 삶의 태도가 바뀌었어. 결국 그는 모범수로 인정받아 특별사면으로 나오게 되었어”

그 이야기를 들은 한 사람이 그 청년에게 가서 지금의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청년은 이렇게 대답했다.

“제 꿈은 단 하나입니다. 예전의 저처럼 방향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은혜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 청년에게 성격책을 건네줬던 중년 여성은 바로 자신이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저 아이는… 내가 바꾼 게 아니야. 하나님이 ‘의롭다’ 하셨고 그것을 믿었기 때문에 바뀐 거지…”

[로마서 3: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랑하고 싶어한다. 내가 잘했기 때문에, 내가 노력했기 때문에, 그래서 얻었다고 말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복음은 이 모든 자랑을 무너뜨린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의 첫 말씀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 5:3)라고 말씀한다. 여기서 “가난”은, 하나님 앞에 내 놓을 것이나 자랑할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철저한 가난뱅이를 의미한다. 믿음의 삶이란 무슨 일을 행해야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깨닫고 인정하고 고백하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로마서 3:28]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내가 의롭게 되는 길은 단 하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이것을 칭의(稱義)라고 한다. 칭의는 죄인이었던 나를 하나님께서 “의롭다”라고 선언하시는 사건이다. 이것은 나의 변화 이전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법적인 판결이다.

마치 재판장에서 유죄가 확실한 죄인에게 판사가 “무죄”를 선고하는 것과 같다. 그 근거는 나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셨다면 그 누구도 정죄할 수 없다.
칭의는 단순히 신분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칭의를 진짜로 깨달은 사람은 더 이상 함부로 살 수 없게 된다. 칭의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은혜다. 나는 원수였는데 하나님은 나를 자녀라 부르신다.

이것은 조건 없는 호의, 파격적인 사랑, 이해할 수 없는 은혜다. 그래서 우리는 자랑할 수 없다. 행위로 받을 수도 없다. 오직 감사할 뿐이다.

복음 앞에서 자랑도 내 의도 다 무너지고 오직 믿음으로, 오직 성경으로, 오직 예수님만으로 살아가는 인생 되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됨을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아간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
나는 주님의 은혜로 UNISSON 교회공동체와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파격적인 사랑받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아무리 삶이 곤고하고 아픔이 깊은 삶일지라도 세상에 눈 돌리지않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겸손히 주를 찬양하며 감사하는 삶으로 살아가기를 기도다.

"주님! 죽어가는 그들의 불쌍한 영혼을 살려주시고, 주님 얼굴만 구하며 주님만을 더욱 사랑하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때로는 사역의 현실과 아픔앞에서 내 마음의 중심을 지키지 못하고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하던 모습을 버리고, 유혹 앞에서 잔인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나의 연약한 의지가 환경과 기회가 주어질 때 본성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경고하는 것이다.

내면에 숨겨진 탐욕을 경계하며, 선함을 과신하지 않고, 매 순간 겸손히 나 자신을 낮추어, 오직 도우심을 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오직 은혜로 주어진 이 칭의를 잊지 않고, 쓰러지고 넘어져도 현실과 사역의 깊은 고난과 유혹 앞에서도 주님의 십자가 은혜 앞에서 겸손히 섬김과 콩고선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갈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정죄받아 죽어 마땅한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의롭다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나를 의롭다 하신 그 사랑 때문에 더 이상 함부로 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나 자신이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 위에 서게 하시고,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때로는 콩고의 현실과 사역의 아픔 앞에서 내 마음의 중심을 지키지 못하고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하던 모습을 버리고, 유혹 앞에서 잔인함을 드러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의 연약한 의지가 환경과 기회가 주어질 때 내면에 숨겨진 탐욕을 경계하며, 선함을 과신하지 않고, 매 순간 겸손히 나를 낮추어, 오직 주님의 도우심만을 구하게 하옵소서.
오직 은혜로 주어진 이 칭의를 잊지 않고, 쓰러지고 넘어져도 현실과 사역의 깊은 고난과 유혹 앞에서도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 앞에서 겸손히 섬김을 다하는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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