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 15주기 더브릿지 3.1절 콘서트, 음악으로 잇는 한일 화해의 다리

색소포니스트 박광식, 피아니스트 공민, 테너 안세권. 3월 1일 오후 2:30, 작전중앙교회(인천 계양구)에서 동일본대지진 15주기를 맞아 ‘더브릿지 3.1절 콘서트’가 열린다. 일본 재해 지역을 15년간 찾아 위로의 음악을 전해온 사역의 여정을 한국 교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동일본대지진 15주기 더브릿지 3.1절 콘서트, 음악으로 잇는 한일 화해의 다리
세상은 서로를 멀어지게 하지만,
우리는 사랑으로 벽을 넘는 길을 선택했다

더브릿지 3.1절 콘서트, 작전중앙교회에서 개최

오는 2026년 3월 1일 오후 2시 30분, 작전중앙교회(인천 계양구)에서 동일본대지진 15주기를 맞아 ‘더브릿지 3.1절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더브릿지 미니스트리가 주최하며, 일본 재해 지역을 15년간 찾아 위로의 음악을 전해온 사역의 여정을 한국 교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사회에는 여전히 트라우마와 상실의 기억이 남아 있다. 더브릿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달 재해 지역을 방문해 연주와 교류를 이어오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기도의 손길’로서 음악을 전해왔다. 음악을 통해 복음을 나누고, 현지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사역이다.

더브릿지 미니스트리는 “가깝지만 마음은 멀어진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미움을 넘어 사랑으로 화해를 노래하는 것이 이번 콘서트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3.1절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는 날에 화해와 회복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정상급 연주자 참여

이번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색소포니스트 박광식은 이탈리아 색소폰 명가 Rampone & Cazzani의 아시아 최초 국제 아티스트로, UN 평화 콘서트와 BBC·CNN 생중계 무대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온 연주자다.

피아니스트 공민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으로 이주해 전국을 돌며 위로 연주를 이어온 연주자로, ‘더브릿지’를 설립해 한일 뮤지션들과 함께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쿠니타치음악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슈퍼주니어·임재범·이문세 등의 라이브 세션 연주에 참여했고, 안테나뮤직 레이블 콘서트에서 밴드마스터를 맡았다. 또한 KBS 「열린음악회」,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김동률의 포유」 등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테너 안세권은 JTBC 「팬텀싱어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에델 라인클랑의 멤버로, 방송과 공연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성악가다. 한국교회봉사단, GOOD TV, 글로벌호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아대책 협력 아티스트로도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결단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으로 벽을 넘어

15년 동안 일본 땅에서 이어진 위로와 선교의 열매를 한국 교회와 나누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향한 오해와 상처를 넘어서는 길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올해는 3.1절 107주년이다. 일제 치하에 있었지만 자유와 존엄을 포기하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다. 더브릿지는 그날을 다른 방식으로 살아내고자 한다. 과거를 되새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오늘 상처 가운데 살아가는 일본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을 선택하는 자리로 의미를 넓힌다.

“세상은 서로를 멀어지게 하지만, 우리는 사랑으로 벽을 넘는 길을 선택했다”는 메시지가 이번 콘서트의 핵심 주제다. 기억의 날을 원망이 아닌 중보로, 역사적 상처를 화해의 출발점으로 바꾸어 보려는 시도다.

이번 더브릿지 콘서트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한일 양국의 아픔과 회복을 함께 기억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안내

  • 동일본대지진 15주기 더브릿지 3.1절 콘서트
  • 작전중앙교회 / 2026년 3월 1일 오후 2시 30분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이번 콘서트는 일반 공연과 달리 모든 뮤지션들이 출연료 없이 참여합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위로하는 일 앞에서, 음악이 먼저 헌신하기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15년 동안 일본 재해 지역을 찾아가 이어온 위로의 발걸음은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계속되어야 할 사명입니다.

이번 공연 역시 수익을 남기기 위한 무대가 아니라, 다음 발걸음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공연을 돕는 것을 넘어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또 한 번의 방문과, 또 한 번의 연주와, 또 한 번의 기도가 됩니다.

기억하는 마음을 넘어 함께하는 마음으로, 이 사역의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콘서트 후원하기


후원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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