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깊은 묵상과 2월의 캄보디아·홍콩 여정을 위해, 캄보디아 오석환&제니 선교사

1월의 깊은 묵상과 2월의 캄보디아·홍콩 여정을 위해, 캄보디아 오석환&제니 선교사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 여러분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6년의 첫 달, 1월을 마무리하며 이 한 달의 여정을 간단한 간증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이 달의 시작과 함께 제 마음 깊이 자리 잡은 말씀은 바로 이 구절이었습니다.

[학2: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저는 2025년 초에 이미 학개서 주석을 마쳤지만, 2025년 12월에 다시 그 책으로 돌아가 개정판을 준비하며 한국어 번역을 추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 한 구절이 제 마음을 놓아주지 않았고, 결국 2026년의 주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는 2026년을 ‘붉은 말의 해’라고 말합니다. 저는 소망과 떨림 속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붉은 말처럼 심판과 피 흘림의 해가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붉은 말’의 해가 되기를 말입니다.

저의 기도는 단순하지만 분명합니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강건해지고, 소처럼 한 자리에 머무르며 일하는 것이 아니라 말처럼 목적을 가지고 달리되, 결코 제 힘으로가 아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는 약속 안에서 일하기를 소망합니다.

1월은 조용한 은혜와 ‘첫 열매’로 시작되었습니다. 1월 1일, 가족이 함께 모여 떡국을 먹으며 웃고 감사했습니다. 한 사람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함께할 수 있음 자체가 은혜였습니다. 

같은 날, 올해 첫 책인『자기모순(Self-Contradiction)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한국어가 추가되었고, 2026년 봄 학기 미국복음대학교(AEU) 수업 교재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한국의 앤드류 가 목사님의『거룩한 죽음(Holy Death)』을 영어로 번역·출판할 수 있었고, 그 책의 동반 교재로『날마다 죽을 용기(The Courage to Die Daily)』를 집필했습니다. 또한 욥기 주석 4권과 시편 주석 5권을 영어와 한국어로 출판했습니다. 작업 속도는 느려졌지만, 더 목회적이고 더 깊은 길을 걷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흩어진 순종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엮어 가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거룩한 죽음(Holy Death)
날마다 죽을 용기(The Courage to Die Daily)

이달 내내 만남과 사역도 풍성했습니다.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대화가 있었고, 하나님께서 사람과 일정과 사명을 얼마나 섬세하게 엮어 가시는지를 느꼈습니다. 여러 모임에서 말씀을 전하며 섬길 수 있었고, 오랜 신앙의 동역자들과 어른들을 공경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습니다.

어머니의 88번째 생신을 온 가족이 집에서 함께 축하했는데, 단순한 선택이 오히려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아흔이 되신 저의 영적 아버지, 최일식 목사님과의 식사 시간은 감사와 함께 마음 깊은 기도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분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여정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리더십의 책임도 계속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학생 등록 상황으로 AEU 강의 녹화를 촉박한 일정 속에서 진행해야 했고, 평소 안식일로 지키던 하루가 집중적인 강의 준비의 날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9년부터 섬겨온 OCMS USA 이사회 화상 회의에 참여하며, 이제 제가 유일한 초기 멤버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개인적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책임이라는 생각이 깊이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하나님은 기쁨을 허락하셨습니다. 제니와 함께 결혼 42주년을 디즈니랜드 여행 으로 감사로 기념했고, 오랜 세월 함께 걸어올 수 있었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시 고백했습니다.

월 말에는 한국으로 이동해 세종시에 도착했고, 이어 제주도로 향해 카리스 치유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이 시간은 예상보다 훨씬 더 깊고 무거운 영적·정서적 여정이었습니다.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하며, 설명으로 해결될 수 없는 역사적 트라우마와 공동체적 절망을 마주했습니다. 키에르케고르의 ‘절망’에 대한 통찰이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 땅과 기억과 몸에 새겨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감정적 위로보다 ‘신실함’을 구하며 기도했습니다. 고통을 미화하지 않고, 너무 빨리 신학화하지 않으며, 상처를 지우지 않은 채 치유를 말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마지막 집회에서 저는 다시 한 번 1979년 8월 3일, 제가 처음 만났던 하나님,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거룩하고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느꼈습니다. 그분은 설명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 계신 분이심을 다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카리스 힐링 캠프 제주

1월 31일에는 AI 선교 세미나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는데, 제주에서 나누었던 모든 대화가 확인되는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선교는 기술이나 효율, 도구만으로 지속될 수 없습니다. 핵심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존재가 되어 가느냐’입니다. 진리는 살아낼 때에만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이 세미나는 새로운 내용을 주기보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가르치고 계신 방향을 확증해 주는 자리였습니다. 살아내지 않는 객관적 진리는 치유하지 못하지만, 몸으로 사는 주관적 진리는 생명을 낳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결코 주변에 계신 분들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제가 전하는 모든 말씀, 쓰는 모든 책, 떠나는 모든 여정, 그리고 강건해지는 모든 영혼 속에 함께 담겨 있습니다. 학개의 해를 본격적으로 걸어가며, 계속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몸과 마음과 영혼의 강건함을 위해, 조급함 없는 성실한 사역을 위해, 이동과 사역 가운데 보호하심을 위해, 그리고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진리를 살아내는 인생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감사로,
오석환 & 제니 드림

2026년 2월 일정 및 기도 제목


2/1 카리스 교회 예배 인도 후 캄보디아로 이동
2/2 이규욱 교수님을 위한 캄보디아 장신대학교 모임
2/7–9 홍콩 – Solomon’s Porch Church 사역
2/17 AEU 줌(Zoom) 미팅 #1
2/24 매일 복음 – 말라기서 강해 종료
2/25 매일 복음 – 욥기 강해 시작

기도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Dr. Bob Oh TV: https://tinyurl.com/y68dxvrr
◆ 인터넷: www.blesscambodia.com (신용카드 후원 가능)
◆ 한국: KEB 하나은행, 계좌번호: 166-18-07737-7, 예금주: 오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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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시간, 만나를 기다리며.. 저희는 캄보디아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캄보디아 옥보리&김인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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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하나님께"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연합송구영신 및 신년예배 송구영신예배와 신년예배는 한대희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돈퍼으미사강변에서 짝엉래교회 및 7개교회 식구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새해 첫날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롬돌레악스마이 초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섬김사역을 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한참 들어간 깊은 시골에

기도와 후원으로 열린 생명의 길, 콩고 김바울 선교사 항공권 예매 완료

기도와 후원으로 열린 생명의 길, 콩고 김바울 선교사 항공권 예매 완료

동역자 여러분, 먼저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며칠 전, 콩고 현지에서 사역 중이던 김바울 선교사님이 말라리아와 독충 감염으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도와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사랑과 응답 덕분에 선교사님은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모인 후원금을 긴급 송금하여 선교사님이 한국으로 나올 수 있는

긴급기도요청, 콩고 김바울 선교사 생명의 고비 가운데 있어

긴급기도요청, 콩고 김바울 선교사 생명의 고비 가운데 있어

긴급 기도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멀시핸즈와 함께 사역 중인 김바울 선교사님이 현지 사역지에서 생명의 위기를 넘기는 사건을 겪었습니다. 3주 전, 선교사님은 인근 시골 마을을 방문했다가 독충에 물려 오른쪽 다리에 독이 퍼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어 말라리아까지 겹치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으셨습니다. 그러던 지난 토요일 저녁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졌습니다. 쓰러져 있는 김바울 선교사를

멀시핸즈 매일묵상 💜 어둠의 땅에서 울리는 찬양

멀시핸즈 매일묵상 💜 어둠의 땅에서 울리는 찬양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로마서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 (찬양) 🎶 어둠을 뚫고 오신 주 사랑 나의 절망 거두셨네 주님의 공로 다 이루셨네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할렐루야 주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자유케하셨도다 죄의 저주 끊으신 주께 구원있도다 주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