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매일묵상 💜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

멀시핸즈 매일묵상 💜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
Photo by Nguyen Vanh / Unsplash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민수기 14: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수기 14:9]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학자였던 에밀 쿠에(Émile Coué)는 사람의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놀랍게도 환경이나 능력이 아니라 ‘말’이었다. 그는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문제 행동이 잦은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실험을 했다.

그 아이들은 늘 혼나고, “너는 안 돼”, “넌 왜 그렇게 말썽만 피우니”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 본인 스스로를 ‘문제아’라고 여기고 있었다. 쿠에는 그 아이들에게 공부를 더 시키거나 훈육을 강화하지 않았다. 단 하나의 규칙만 정했다.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 모두가 큰 소리로 이 말을 반복하게 한 것이다.

“Day by day, in every way, I’m getting better.”
(“매일매일, 나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처음 아이들은 “이렇게 말한다고 뭐가 달라져요?” 라고 낄낄대며 흉내만 냈다.
그러나 이 말을 수십 번, 매일같이 반복하는 동안 아이들 안에서 조용한 변화가 일어났다. 아이들은 조금 더 참아 보려 하고, 조금 더 잘해 보려 하고, 조금 더 자신을 믿기 시작했다. 환경은 그대로였지만, 아이들은 더 이상 예전의 아이들이 아니었다.

쿠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자신이 반복해서 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민수기 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가 말한 그대로 내가 행하겠다.’는 매우 두렵고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다.

이 말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말이 곧 인생의 방향이 된다는 선언이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열두 명중 열명의 입에서 나온 말과 두 명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달랐다.

[민수기 13:33]
거기서 네피림의 후손인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 13: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열 명의 정탐꾼이 말한 ‘우리는 그들 앞에서 메뚜기 같고 우리는 결코 올라갈 수 없다.’고 한 말은 자신들을 가두는 말이 되었고, 백성들의 마음에 공포를 퍼뜨렸으며, 그 공포는 곧 “가지 않는다”는 불순종이라는 선택으로 이어졌고, 그 선택은 결국 광야 40년이라는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광야에서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던 그들은 정말로 광야에서 죽었다. “우리 자녀들이 포로가 될 것이다.”라고 외쳤던 그들은 그 자녀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반대로,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고 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은 약속의 땅을 여는 말이 되어 그 땅을 직접 밟았고,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는 사람이 되었다.
같은 현실, 같은 출발선. 그러나 말이 달랐고, 말이 선택을 낳았고, 선택이 운명을 갈랐다.

[잠언 18: 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하나님은 나의 형편보다 나의 말, 나의 고백을 더 주의 깊게 들으신다. 말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영적 열쇠이기 때문이다.

내가 관점을 바르게 가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미래를 꿈꾸는 말을 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묻고 계신다.

“너는 지금 어떤 말을 하고 있느냐? 그 말이 머지않아 너의 현실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상황보다 입술의 고백을 먼저 들으신다. 현재 나의 모습으로 자신을 규정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 위에 미래를 그리고, 그 미래를 향해 말씀으로 말하기 시작하며,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 하나님이 인도해주실 나의 미래를 기대하길 간절히 기도한다.

  • 말라리아가 완전히 회복되지않고 어젯밤에 조금 심해서 글이 늦었습니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현실의 크기보다 약속의 크기를 보게 하시고, 입술로 불평을 쌓지 않게 하시고, 말씀으로 미래를 열게 하옵소서.
콩고의 현실이 아무리 어둡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는 믿음으로 현재의 모습에 나를 가두지 않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래를 향해 믿음으로 말하게 하시며, 부정적인 상황의 포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는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의 나를 통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게 하실 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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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기도요청, 콩고 김바울 선교사 생명의 고비 가운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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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도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멀시핸즈와 함께 사역 중인 김바울 선교사님이 현지 사역지에서 생명의 위기를 넘기는 사건을 겪었습니다. 3주 전, 선교사님은 인근 시골 마을을 방문했다가 독충에 물려 오른쪽 다리에 독이 퍼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어 말라리아까지 겹치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으셨습니다. 그러던 지난 토요일 저녁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졌습니다. 쓰러져 있는 김바울 선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