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매일묵상 💜 "큰 기쁨, 작은 기쁨" 2025. 12. 22.

멀시핸즈 매일묵상 💜 "큰 기쁨, 작은 기쁨" 2025. 12. 22.
Photo by Davide Cantelli / Unsplash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평생을 보낸 노부부가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왔다.
뉴욕항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자신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애썼는지 알고 환영해 주는 인파인 줄 알고 가슴이 벅찼다. 그런데 이 인파들은 노부부를 환영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아닌 다른 사람을 환영하기 위한 인파였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미국 최초의 여류 비행사 앤 모로 린드버그(Anne Morrow Lindbergh)가 비행기로 대서양을 횡단한 후 자신들과 같은 배로 돌아온 것이었다.

평생을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돌아온 노부부는 실망했다. 그리고 하나님께 불평했다.

“하나님, 우리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했고, 부귀영화를 다 포기하고 평생 젊음과 열정을 주님을 위해서만 일했는데, 저희를 위해 환영 나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비행기타고 놀러 다닌 린드버그를 위해서는 전 뉴욕 시민이 환영하고 있으니 해도 너무 하십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노부부에게 말씀하셨다.

“린드버그는 고향에 돌아왔지만 너희는 아직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잖느냐? 너희가 고향에 돌아올 때 천군 천사가 나팔을 불고 먼저 와 있던 사람들이 모두 마중 나갈 것이니라. 또 내가 직접 너희 부부의 손을 잡고 인도할 것이다”

[골로새서 3:23~24]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창세기 15: 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성경은 주 안에서의 어떤 수고도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은 나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주님의 생명복음을 전하는 콩고의 선교사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기업의 상을 주님께 받을 줄 확신한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그 기업의 상을 이 땅에서도 받을 수 있고 이 땅이 아닌 영생의 삶에서 받을수도 있다

나는 어디에서 상을 받기를 원할까?

[베드로전서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전도서 5:15]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창세기 3:19]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전도서 3: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

성경은“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라고 말한다.
이것은 성경이 아니더라도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다.

인생은 나그네와 같다고 한다.
인생은 이 세상에서 얼마 동안 나그네와 같이 살다가 떠난다. 인생은 안개와 같이 잠깐이라는 뜻이다.
어린 시절은 아침과 같고, 젊은 시절은 낮과 같고, 늙은 시절은 저녁과 같이 잠깐 지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시편 90: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인생은 나그네이기에 세상에서 떠나갈 때에 모든 것을 두고 가야한다.
내가 호텔의 손님으로 있는 동안에는 최고급의 시설과 서비스를 누리지만 아무리 호텔이 좋다고 한들 나는 떠나야 하고 일단 떠날 때는 모든 것을 놓고 가야한다.

[디모데전서 6: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의 고향은 오직 한 곳, 하나님이 예비하신 고향, 하늘나라이다. 그곳이 본래의 고향이라서 성경은 본향이라고 한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길이 정처 없는 죽음과 멸망의 길이냐 아니면 목적지가 있는 영생과 천국의 길이냐에 따라 전혀 다른 길이다.

내가 콩고 선교사로서 고난과 아픔이 깊은 역경속에서 걷는 이길이 죽음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 하나님이 계신 천국을 향해 걷는 길이다.
점 하나 찍는 이 세상보다 영원히 살 세상에 더 큰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나에게는 이 세상에서 보상이 있으면 '작은 기쁨'이고, 이 세상에서 보상이 없다면 '큰 기쁨'이다.

열심히 노력하여 세상에서 금메달을 따고 무궁화 훈장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모두 육신이 썩을 때 같이 썩어 없어지고만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을 얻고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지속되는 상을 받도록 사는 것이 더 지혜있는 사람이다.

종만한 크기의 빵을 지금 받겠는가, 아니면 조금 참았다가 종만한 황금덩어리를 받겠는가?
영으로 살고, 믿음으로 살며, 영원한 차원에서 사는 사람은 항상 하늘의 영원한 상급을 받는사람이다.

나는 하나님의 청지기다. 콩고에서의 선교와 사역도, 재물도, 재능도, 다 하나님이 나에게 잠시 맡긴 것이다.
내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것이다. 내가 맡아 있는 동안에 부지런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나누고, 베풀며,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한다.

내가 가야 할 최종 목적지, 나의 본향인 천국을 향하여 지금의 콩고선교와 환경이 고통스럽고 당장 상급이 없다고 서운해 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영원한 나라에서의 상급인 큰 기쁨를 확신하며 살아가자.

나그네와 같은 짧은 인생을 쾌락과 물질적 욕심으로 살지 않으며 인간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으로 살아 하나님께 칭찬받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나를 하늘 본향을 찾아가는 이 땅의 나그네로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 내가 어디서 왔고 무엇을 위해 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명확히 제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거룩한 믿음의 나그네로써 이 땅을 살 때에 헛되고 일시적인 즐거움을 붙잡으며 허망한 세월을 살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향해 계획하신 것들을 사명감을 가지고 기쁘고 감사하며 살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이 뜻하신 대로 살게 하옵소서.
이 땅의 나그네요 하늘나라 순례자인 나에게 믿음과 지혜와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왕실 친위대로, 성령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대리인으로, 나그네 같은 인생을 겸손하게 살게 하옵소서.
세상에서의 부자가 되기 보다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부요하게 하시고, 세상에서의 쉬운 길을 달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길을 살아가도록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밥 한끼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 1년동안에도 콩고선교사로 사역을 할수 있었던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한 콩고선교를 위해서 부족한 저를 위해 수많은 기도 동역자들과 물질의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목사님, 장로님, 성도들과 수 많은 교회의 아낌없는 헌신과 섬김입니다.

특히 콩고는 아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로 빈곤과 질병으로 수많은 이들이 길거리에서 살아갑니다.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탄절에 밥한끼 대접하는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학용품과 먹을것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굶주림과 허기에 시달리고 있는 콩고의 성도들과 이웃들에 사랑의 밥한끼 제공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드립니다.

※성탄절 밥한끼 제공을 위한 내용

  • 3000원 ×150명=45만원(식사)
  • 2000×30명=60,000원(학용품)
  • 1000×150명=150,000원(교통비)
  • 500×150명=75,000원(음료수)
  • 전체금액: 735,000원 정도 소요됩니다.

※ 정기적인 콩고선교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김바울 선교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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