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시핸즈 매일묵상 💜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2025. 12. 13.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7~8]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깊은 산 오솔길 옆에 자그마한 연못 하나가 있었다.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고 있지 않다.
그러나 옛날에는 이 연못에 예쁜 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붕어끼리 서로 물어 뜯고 싸움을 했다. 이 깨끗하고 평화로운 연못을 혼자서 독차지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국은 한 마리가 죽어 물 위에 떠오르고, 그 죽은 붕어의 살은 썩어 들어갔다. 그러자 연못의 물도 같이 따라 썩어 들어갔다.
이긴 줄 알았던 붕어, 영원히 혼자 이 아름다운 연못을 독차지하며 행복하게 잘 살 줄 알았던 붕어는 썩은 물을 먹게 되자 얼마 후에 그 붕어도 죽고 말았다. 그래서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게 되었다.
[요한일서 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고, 남을 돕는 것이 결국은 자기 자신을 돕는 것이란 말이 있다. 그런데 그 말은 반대의 경우에도 타당하다.
즉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결국은 나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요, 남을 죽이면 결국 나도 죽는다는 사실이다.
[잠언 24:17~19]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극심한 생존경쟁의 세상에서 남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말이 진리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모두가 잘살기 위한 길은 서로 남을 잘살게끔 도와주는 길이다.
다른 사람을 욕하고 비난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단점이나 약점을 찾아 세상에 공개하여 인격을 모독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될 뿐이다.
[잠언 24:28~29]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 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어제의 동지가 오늘 적이 되고, 오늘의 심복이 내일 원수가 되는 세상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이란 말을 즐겨 사용하지만 정작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고린도전서 13장을 언급하고, 얼마나 실천하느냐고 물으면 인간의 연약함을 합리화하곤 한다.
과연 진실한 사랑, 참사랑이란 무엇일까?
첫째, 사랑은 아까워할 줄 모르는 것이다.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리면서 추호의 아까운 마음을 갖지 않았다. 아까워하지 않는 참사랑을 입증한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다.
둘째, 사랑은 조건이 없는 것이다.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부어드릴 때 무슨 칭찬을 바랐거나 어떤 상급이나 보수를 바라지 않았다. 주님은 마리아의 행동이 이토록 순수했고 아무런 조건을 바라지 않은 것이었기에 기쁘게 받으셨고 칭찬과 함께 기념토록 하셨다. 주님은 아무런 조건 없이 나의 죄를 사하시고자 대속재물로 희생하셨다.
셋째, 사랑은 부끄러운 줄 모르는 것이다.
당시 여인이 남자들 앞에서 머리를 푼다는 것은 창기나 하는 지극히 부끄러운 행동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리아는 주님과 제자들 앞에서 부끄러운 줄 모른 채 머리를 풀어 주님의 발을 씻어드렸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사 십자가위에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온갖 수치를 당하셨다.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복음전하는 것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로마서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진실한 사랑은 불우한 이웃을 돌보고 사랑한다.
여리고 길에 쓰러진 사람을 향한 사마리아인의 사랑이 바로 이 사랑이었다.
나의 사랑을 목마르게 요구하는 소위, 사랑 받을 자격조차 없는 여리고 길의 쓰러진 이웃들과 같은 콩고의 곤고하고 고난과 아픔이 깊은 그들이 예수님의 친구 그리고 나의 친구들인 것이다.
진실한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는 것이다.
[로마서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거짓말쟁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큰 소리로 떠들 수는 없다는 것이다.
[요한일서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창조해 주신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고, 그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는 할 수가 없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같이 '사랑'이라고 같은 말을 쓰고 있지만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그 차원과 질이 다르기에 헬라 사람들은 다른 단어로 표현했다.
젊은 시절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열정적인 사랑은 ‘에로스'(Ἔρως),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혈연적인 사랑은 '스토르게'(στοργή), 그리고 친구간에 사랑, 나라 사랑과 같은 수평적인 사랑은 ‘필로스'(φίλος) '필아델피아'(Φιλαδέλφεια)혹은, '필아델포스' (Φιλάδελφος)이렇게 '필'자를 붙여서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향한 사랑, 그리스도께서 계시해주신 사랑, 절대적인 사랑, 희생적인은 ‘아가페’(ἀγάπη)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나는 에로스에서 태어나고 스토르게에서 자라고 필로스에서 성숙되고 아가페에서 완성된다.
우리 인간은 한평생 사랑 속에 살고 사랑을 배우며 살아간다. 문제는 어디까지 배웠느냐 몇 학년이나 되었느냐 얼마까지 배웠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실천하느냐 그것이 문제다.
희생적인 사랑, 하나님의 사랑,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아가페적인 십자가의 사랑을 이해하게 될 때,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오늘”🎶(찬양)
가사를 묵상하며 나를 뒤돌아보고 기도하며, 내 안에 있는 미움과 분노, 시기, 질투를 뽑아버리고, 콩고민주공화국 선교사로 사역을 하면서 지난, 2026년 한해 동안 받은 은혜를 세어보고, 감사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예수님의 참 사랑을 닮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찬양 - "오늘"🎶
오늘 내가 미워한 사람이 있고
오늘 나와 다툰 사람 있으며
오늘 내가 시기한 사람 있으니
난 주님을 사랑 안한 사람
나를 미워한 사람을 용서 못했고
내게 화낸 사람을 이해 못했고
나를 시기한 사람을 싫어했으니
난 주님을 사랑 안한 사람
매일 이렇게 살아가면서
입술론 주님을 사랑한다하니
난 참으로 행함이 없는 사람
주님을 사랑 안한 사람
오늘 나의 마음은 재물에 있고
오늘 나의 생각은 자녀에 있으며
오늘 나의 발길은 세상 향했으니
난 주님을 사랑 안한 사람
나의 생각은 항상 주님을 앞섰고
나의 찬양은 항상 빈 마음이었고
나의 생활은 언제나 감사를 잊었으니
난 주님을 사랑 안한 사람
매일 이렇게 살아가면서
입술론 주님을 사랑한다 하니
난 참으로 믿음이 없는 사람
주님을 사랑 안한 사람
오늘 하루의 시작은 기도로하고
오늘 말씀의 은혜로 하루를 살고
오늘 내 입이 하나님 찬양을 하면
난 주님의 사랑 받을 사람
나의 형제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의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의 자녀를 위하여 기도를 하면
난 주님의 사랑 받을 사람
매일 이렇게 살아간다면
주님의 신실한 청지기 될 것이니
주여 내 삶을 인도하소서
주님의 제자 되렵니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진노의 자녀였던 나를 먼저 사랑하시고 나를 먼저 용서하시고 사랑으로 모든 원수되었던 것을 소멸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사랑과 용서함을 받았음에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로 인해 상처를 받으며 미움과 분노에 사로잡혀 괴로워 할 때가 많았던 나를 용서하시고, 내 안에 있는 미움이 사라지게 하시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죄인 되었던 나를 용서하신 십자가의 사랑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내게 있는 영적 교만, 영적 편견을 회개하오니 선으로 악을 이기는 거룩한 힘을 주사 사랑과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나를 용납하고 품으시며 사랑하시듯 콩고의 곤고하고 깊은 아픔과 고난속에 허덕이는 이들과 UNISSON교회공동체와 이웃들을 더욱 섬기고 이들의 실수와 허물을 품어주는 사랑의 관계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
"밥 한끼 나누고 싶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동안에도 콩고선교사로 사역을 할수 있었던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한 콩고선교를 위해서 부족한 저를 위해 수많은 기도 동역자들과 물질의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목사님, 장로님, 성도들과 수 많은 교회의 아낌없는 헌신과 섬김입니다.
저희는 지난10월 20일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해서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콩고는 아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로 빈곤과 질병으로 수많은 이들이 길거리에서 살아갑니다.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탄절에 밥한끼 대접하는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학용품과 먹을것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굶주림과 허기에 시달리고 있는 콩고의 성도들과 이웃들에 사랑의 밥한끼 제공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콩고 민주공화국 김바울 선교사드립니다.
※성탄절 밥한끼 제공을 위한 내용
3000원 ×150명=45만원(식사)
2000×30명=60,000원(학용품)
1000×150명=150,000원(교통비)
500×150명=75,000원(음료수)
전체금액: 735,000원 정도 소요됩니다.
※ 정기적인 콩고선교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