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성영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김동일 목사님의 글입니다.

성영이가 수술을 받은 것이 11월 5일이니 이제 한 달째입니다.

수술은 가족들의 간절함과 탁월한 박철기교수님의 집도와 수많은 분들의 기도 그리고 무엇보다 성영군의 굳센 신앙과 의지가 응집되어 암의 95%를 걷어내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성영군의 아빠 공인식목사님은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저와도 계속 소통하고 있습니다.

수술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암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제거하기 어려운 부분에 남아있는 암은 조직검사 결과 교모세포종(GBM)으로 밝혀졌습니다. 기대하지 않은 결과지만 예상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향후 치료 계획은 6주간의 방사선 치료와 그 후 6개월간의 약물치료입니다. 첫번째 치료가 12월 9일이고 메주 5일간 진행된다고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체력과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왼쪽 눈의 시신경이 잘려 시야 확보가 어렵고, 뇌의 1/3을 덜어내 그 비워진 공간에 감염이 생기거나 피가 고이면 안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큰 감사는 인지력에는 지장이 없다는 점입니다.

지난 11월 21일, 미국대학의 심사를 맡으신 교수진의 양해로 비대면 논문 디펜스가 있었고, 성영군이 그 어려운 과정을 잘 통과했습니다.

"아빠, 나 이제 박사야"

아버지 공인식목사님에게 전화로 "아빠, 나 이제 박사야"라고 말하더리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데 성영이가 응축해 표현한 이 말이 담고 있는 의미들을 생각하니 저도 아빠 마음으로 눈물이 닜습니다.

많은 구체적인 기도 제목들이 있지만 특별히 두 가지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치료와 재정입니다.

방사선 치료가 잘되어 유펜으로 돌아가 포닥 연구원으로 당당하게 연구를 시작 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재정적 필요가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치료는 대부분 국가가 책임을 지지만 본인 부담 부분과 기타로 들어가는 치료 비용이 상당한 실정이고 가난한 목사로서는 대책이 없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한 기독 청년이 꿈을 꾸었고, 부모로부터 어떠한 경제적인 서포트도 받지 못한채 기특하게도 박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꿈의 성취가 눈 앞인 상황에서 급브레이크가 걸리고 성영이가 멈춰섰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이 청년이 지금까지 믿음으로 살아왔던 그 걸음이 좌절로 끝나지 않도록, 마지막 그 장벽을 넘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성영군의 등을 밀어주고 마음을 모아주길 부탁드립니다.

Mercy Hands와 협업으로 후원구좌를 개설합니다.

함께 바른교회되기 ACT NOW도 성영군 후원에 동참합니다.

액트나우 대표 김동일 목사

📩 후원 안내

함께 해주십시오. 이 청년이 지금까지 믿음으로 살아왔던 그 걸음이 좌절로 끝나지 않도록, 마지막 그 장벽을 넘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성영군의 등을 밀어주고 마음을 모아주길 부탁드립니다.

  • 멀시핸즈는 액트나우 공식 후원기관입니다.
  • 후원금은 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이 기부되며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성영이 후원하기

수술 후 아버지 공인식 목사님의 글

샬롬!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덕분에 성영이의 9시간에 걸친 뇌종양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성영이의 입원-수술 여정에 사랑과 격려로 도움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과 교회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금일 면회시 현재 의식이 돌아왔고, 힘들지만 말도 조금 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살짝 뇌경색이 왔는데 더 오지 않도록 현재 의료진이 조치하고 있는데, 뇌경색이 더이상 오지 않고 치료되어야 합니다. 중환자실에서 1-2일 더 있으면서 경과를 보고 일반실에 내려갈 예정입니다.

수술전반적 상황
•종양 95퍼센트가 제거 되었습니다
•좌우뇌 연결하는 3개 정맥 중 그중 2개만 정상기능 했는데 그 중 하나에 암이 걸쳐있어서 제거 할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 결과로 왼쪽 시야가 절반 정도만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기도해주세요.

  1. 정맥 하나를 제거한 결과로 살짝 오고 있는 뇌경색에 대해 좌우뇌를 연결하는 새로운 정맥, 실핏줄 등이 생겨서 혈액 흐름을 통한 영양분,산소 등을 충분히 공급하게 되어 더 이상 뇌경색이 진행되지 않고 또 눈의 시야가 넓게 또렷하게 보일 수 있게 되고 완치되도록.
  2. 종양제거한 빈공간 부분에 피가 고이지 않고(피가 차면 재수술해야함)
    물이 차지 않고, 건강한 뇌세포의 폭발적 증식으로 그 공간에 꽉 차도록
  3. 온몸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온전히 정상으로 회복되도록
  4. 암세포 조직검사가 교모세포종이 아니어서 암세포가 침투하거나 번식하는 일이 없도록 (2-3주뒤에 결과나옴).
  5. 그후 5%남은 해마에 걸쳐있는 뇌종양이 약물과 방사선 치료로 재발 위험없이 완치할수 있는 상황이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멀시핸즈는 액트나우 공식 후원기관입니다.
*후원금은 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이 기부되며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성영이 후원하기

기도해주신 목사님, 성도님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성영이 엄빠, 큰사랑교회 담임 공인식 목사 이은경 드림.


주님은 우리의 작은 사랑으로 큰 기적을 이루십니다.
이 절망의 밤이 지나고, 성영이가 다시 빛을 연구하고 세상을 밝히는 자리로 돌아가도록 함께 기도하고 손을 모아주세요.

#성영이를위해 #기도해주세요 #생명의기적 #믿음의동역 #사랑의나눔 #큰사랑교회

Read more

멀시핸즈 매일묵상 💜 "말씀이 육신 되어 오신 성탄절!" 2025. 12. 24.

멀시핸즈 매일묵상 💜 "말씀이 육신 되어 오신 성탄절!" 2025. 12. 24.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월가에서 가장 신뢰받는 금융인 중 한 사람이었던 버나드 메이도프(Bernard Madoff)는 평생을 금융의 한가운데서 살아온 사람이었다. 나스닥증권거래소 비상임 회장까지 지냈고,

댕기열 죽음 앞에서 살리신 하나님, 필리핀 임창남 선교사 크리스마스 편지

댕기열 죽음 앞에서 살리신 하나님, 필리핀 임창남 선교사 크리스마스 편지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께 이제 일주일을 남겨놓은 2025년을 돌아보니 여러 사건들이 머리를 가득 채우는데 변함없는 사랑으로 매 순간마다 인도하시고 지켜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한 순간도 평온한 날이 없는 어지러운 세상 가운데 있지만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 돌봄을 받고 있기에 우리의 생명이 유지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자리에 있음이

'제2회 광화문 크리스마스', 꽃재교회서 성탄의 빛 밝혔다

'제2회 광화문 크리스마스', 꽃재교회서 성탄의 빛 밝혔다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꽃재교회 예배당은 영하의 날씨를 뚫고 모여든 성도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제2회 광화문 크리스마스’ 현장이다. 제2회 광화문 크리스마스 다시보기 (유튜브 링크) 12:08 환영사_ 전승영 감리사 (동대문지방회) 14:38 오프닝 영상 19:12 웜사운드 (기쁘다 구주 오셨네)

멀시핸즈 매일묵상 💜 "기묘자" 2025. 12. 23.

멀시핸즈 매일묵상 💜 "기묘자" 2025. 12. 23.

*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신명기 31:8]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앞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사람들로 가득 찬 시장 한복판에서 한 아이가 잠깐 신기한 물건들을 구경하다가 아버지의 손을 놓쳤다. 순식간에 시야는 낯선 얼굴들로 가득 찼고,